이들은 각각 수십억달러를 저금리로 지원받게 된다.
미 의회는 지난 3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지원기금을 마련했고, 이 가운데 250억 달러가 미 항공사들에 배정됐다.
아울러 항공사 직원들의 고용보호를 위해 이들을 계속 고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급여를 보조해주는 급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250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이동제한으로 운항이 사실상 중단됐고, 전세계 항공기의 90%가 운항하지 못하고 공항 활주로 등에 임시로 마련된 주기장(駐機場)에 대기하고 있었다.
이동제한은 거의 풀렸지만 여전히 방역절차 등으로 항공기 이용이 까다롭고, 이용객들 역시 멀어도 자동차로 이동이 가능하면 자신의 차를 이용하려는 이들이 많아 항공 수요 회복이 요원한 상태이다.
유나이티드는 지난주 항공 수요가 여름에 접어들면서 반짝 상승세를 보이다 증가세가 멈췄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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