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9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최근 하노이에서 발표된 ‘2019년 여성 폭력에 관련한 국가적 연구의 결과’는 베트남 여성이 처한 가정폭력에 대한 경악스러운 현실을 보여준다.
유엔인구기금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0년에 진행된 첫 번째 연구에 이은 이번 두 번째 연구는 10년 간 상황이 어떻게 변했는지 숫자로 보여준다. 작년의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15세에서 64세의 베트남 여성 6000명을 인터뷰했다.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거의 3분의 2(62.9%)에 해당하는 베트남의 기혼 여성이 남편으로 부터 한 번 이상의 폭력(신체적, 성격, 감정적, 경제적)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경험한 수치는 32%였다.
2010년에서 2019년 사이에 폭력의 사례는 성폭력을 제외하고 줄었다. 연구는 이러한 학대가 국가의 통제 밖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편에게 학대 당한 여성의 절반 이상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파트너에게 신체적 또는 성적인 학대를 당한 여성들의 90.4%가 공식적인 지원을 찾지 않았다.
베트남 사회보훈부 응웬 티 하(Nguyen Thi Ha) 국장은 "폭력에 대항하는 힘을 가진 젊은 여성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었다. 고학력 여성들은 폭력을 경험할 가능성이 낮았다. 이는 여성들이 강해지고, 자신감을 갖고, 삶에서 독립성을 갖는 데 교육이 중요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학대 행위는 여성의 정신과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만 아니라, 폭력적인 아버지 아래서 자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남편에게 신체적인 학대를 당한 여성의 61.4%가 자녀가 학대 상황을 목격하거나 들었다고 답했다. 거시적 규모에서, 여성에 대한 가정 폭력이 베트남에서 GDP의 1.8%에 달하는 비용을 발생시켰다.
2019년 여성 폭력에 대한 국가적 연구는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계청이 진행한 정량적 설문, 건강인구보건센터(CCIHP) 에서 진행한 정성적 설문, 그리고 유엔인구기금의 국제적인 전문가들의 폭력의 경제적 비용 연구가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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