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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최다치 경신에도 “감염은 억제되고 있다” 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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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최다치 경신에도 “감염은 억제되고 있다” 궤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대가 억제되고 있다는 인식을 재차 드러냈다.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대가 억제되고 있다는 인식을 재차 드러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대가 억제되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반면 플로리다주에서는 새로 보고된 감염자 수가 1만2,000명을 넘어 5일 연속 1만 명을 넘어섰다. 전미의 감염자 수는 누계로 약 370만 명, 사망자는 14만 명을 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작은 잔불이나 불길이 있다. 플로리다는 불꽃처럼 보이지만 곧 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이러스는 머지않아 소멸될 것이라는 주장을 반복하며 “최종적으로는 내가 올바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가 올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앨라배마, 애리조나, 조지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텍사스 등 최소 14개 주에서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CDC의 레드필드 소장은,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의료기관은 코로나19에 가세해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환자에의 대응도 필요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공중위생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 같은 지적에도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그렇게 될지) 나는 모른다. 레드필드 소장도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에 대해서도 “약간 소란스럽다”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파우치는 미 국민이 단합해 감염 방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하루 감염자가 10만 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지시간 16일 사상 최다인 7만7,299명의 신규 감염이 신고됐다. 일부 주에서는 검사 부족이나 결과 판명 지연도 감염 봉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주 정부의 검사와 접촉자 추적 자금 250억 달러 출연을 막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악관은 이 보도에 대해 로이터의 취재에 대해 코멘트를 삼갔다.

미국에서는 5월 하순 이후 하루 당 검사 건수가 약 2배로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트래킹 프로젝트의 데이터에 의하면, 17일에는 85만 건을 넘어 역대 최다가 되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것도 정확한 수치가 아니며 더 많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