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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19에도 30분에 100만 달러 매출 ‘썸싱 네이비‘ 인플루언서 마케팅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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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19에도 30분에 100만 달러 매출 ‘썸싱 네이비‘ 인플루언서 마케팅 파워

의류 브랜드 ’썸싱 네이비‘의 창업자이자 SNS 파워 인풀루언서인 아리엘 차나스.이미지 확대보기
의류 브랜드 ’썸싱 네이비‘의 창업자이자 SNS 파워 인풀루언서인 아리엘 차나스.

SNS의 유력 패션 인플루언서 중 한 사람인 아리엘 차나스(Arielle Charnas)가 현지시간 13일 자신의 의류 브랜드 ‘썸싱 네이비(Something Navy)’ 직판 사이트를 개설한 지 30분 만에 매출이 1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이 브랜드의 명백한 대성공은 미국에서 의류 매출이 기록적인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어났다.

‘썸싱 네이비’는 독자적 디자인과 차나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130만 명을 포함한 커뮤니티로부터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있다. 그는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진단을 받고 뉴욕을 떠나 휴양지 햄튼에 머무는 것으로 반발을 사기도 했다. 패션 인플루언서 차나스는 미국에서 의류 매출이 사상 최악의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사람들이 옷을 사는 방법을 발견했다.

차나스는 지난 13일 아침(현지시간) 자신의 의류 브랜드 ‘썸싱 네이비’ 직판 사이트를 오픈했다. 최초 30분에 매상이 100만 달러 이상에 달했다고 이 브랜드의 홍보담당자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게 말했으며, 이 뉴스는 CNBC가 최초로 알렸다

차나스의 브랜드가 매출을 늘린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매점 대부분이 몇 주간이나 점포 폐쇄로 매출이 감소하고, 또 사람들이 자택에 대기하면서 새로운 옷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서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2020년 1월부터 5월 사이에 의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3% 줄었고, J 크루와 니먼 마커스, 브룩스 브라더스 등의 파산이 잇따랐다.

이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차나스는 자신의 브랜드 사이트를 만들어 인스타그램 팔로워 130만 명을 고객으로 만드는 것으로 일찌감치 성공을 거뒀다. 이 뚜렷한 성공은 그의 팔로워들의 심정이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지난 3월 뉴욕을 떠나 고급 휴양지인 햄튼에 머문 데 대한 반발로 이미 전환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당시 감염증 진단을 받은 뒤 이동함으로써 주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비판이 컸다. 차나스는 뒤늦게 사과하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뉴욕을 떠나기 전 14일간 대기했다고 밝혔다. 의료 전문가와 대화를 거듭하며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고 맨해튼에서 이동하기 위한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썸싱 네이비’제품은 이전엔 백화점 노드스트롬(Nordstrom)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2018년 9월 노드스트롬에서 출시된 첫날 4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썸싱 네이비’와 ‘노드스트롬’은 2019년 제휴를 해지했다. 이후 썸싱 네이비는 독립적 직판 브랜드로 2020년 3월 출시 계획을 밝혔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7월까지 미뤄져 왔다.

썸싱 네이비 웹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은 65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품은 내부 디자이너가 디자인하지만 차너스의 ‘라이프 스타일’로부터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이 브랜드는 밝혔다. 또 디자인 결정에 있어서도 차너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130만 명을 포함한 커뮤니티로부터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썸싱 네이비는 “항상 리서치 활동을 통해 모든 의사 결정에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기 때문에 브랜드 론칭 이전에 전례 없는 소비자 데이터를 이미 얻고 있었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그리고 썸싱 네이비는 기반이 되는 고객층에게 상품의 스타일과 컬러, 다음에 오픈할 매장 위치까지 알려주면서 브랜드의 모든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