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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워너브라더스 블록버스터 영화 '테넷' 개봉일정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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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워너브라더스 블록버스터 영화 '테넷' 개봉일정 무기한 연기

워너브라더스의 스릴러 블록버스터 영화 '테넷'의 포스터. 사진=워너브라더스이미지 확대보기
워너브라더스의 스릴러 블록버스터 영화 '테넷'의 포스터. 사진=워너브라더스
워너브라더스의 스릴러 블록버스터 영화 '테넷' 개봉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미국의 경제재개가 너무 성급했다는 비판이 고조될 전망이다.

개봉일정 재연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것으로 미 극장들의 연쇄 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는 다음달 12일(현지시간) 개봉 에정이던 테넷의 개봉 일정을 취소하고,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극장 뿐만 아니라 컨벤션 산업 등도 테넷 개봉을 재재관 기준점으로 삼아왔던 터라 개봉 무기한 연기는 산업 전반에 상당한 충격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워너브라더스 픽처스 그룹 회장 토비 에머리히는 성명에서 "불행히도 팬데믹이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어 개봉일정을 재평가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테넷 개봉 연기는 이번이 3번째다. 코로나19로 인해 게속해서 늦춰지다 이번에 아예 무기한 연기된 것이다.

컴스코어의 미디어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 폴 더거레비언은 "(영화)스튜디오들과 극장들은 불행하게도 통제권 밖에 있는 시장의 힘에 좌우되고 있다"면서 "팬데믹이 계속해서 불확실성을 유발하고 있어 테넷 같은 메이저 영화 개봉이 계속해서 늦춰지는 것이 새삼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테넷은 이번 무기한 개봉일정 연기로 인해 정상적인 배급은 어려워 안전하게 개봉이 가능한 해외 시장에서 먼저 개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워너브라더스는 수일 안에 테넷 개봉과 관련한 후속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소수 극장에서만 개봉을 하게 되면 막대한 '해적판' 범람 위험에 놓이는 점이 부담이다.

글로벌 혁신정책센터(GIPC)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온라인 해적판으로인해 미 영화사들이 최소 292억달러를 손해봤다.

한편 테넷 개봉이 무기한 지연되면서 월트디즈니의 '뮬란'이 개봉을 기다리는 유일한 블록버스터가 됐지만 아 역시 당초 계획대로 개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뮬란은 다음달 21일 개봉할 예정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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