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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갤럭시S21(S31)에 16GB LPDDR5 모바일 D램 적용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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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갤럭시S21(S31)에 16GB LPDDR5 모바일 D램 적용될 듯"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16GB LPDDR5 모바일 D램.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16GB LPDDR5 모바일 D램.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1(S31)에 ‘16GB(기가바이트) LPDDR5 모바일 D램’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IT매체 폰아레나가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16GB LPDDR5 모바일 D램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지난 2월 본격 양산에 들어간 제품으로 역대 최고의 속도와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3세대 10나노급(1z) 공정으로 16GB LPDDR5 모바일 D램을 양산하는 것은 전세계 메모리 제조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폰아레나는 “삼성은 이미 갤럭시S21(S31)에 16GB D램을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한마디로 얘기하면 16GB LPDDR5 모바일 D램은 처리속도는 빠르고 차지하는 공간은 줄어들기 때문에 종전보다 획기적으로 적은 8개 칩만으로도 스마트폰을 만드는게 가능해졌다”며 16GB LPDDR5 모바일 D램이 갤럭시S21(S31)에 탑재될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내다봤다.

폰아레나는 “16GB LPDDR5 모바일 D램은 10나노급(1z) 공정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51.2GB의 데이터를 무려 1초 만에, 즉 풀HD급 영화(5GB) 약 10편에 해당하는 용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삼성이 10나노급(1z) 공정을 상용화했다는 것은 앞선 제품보다 처리속도가 30% 향상됐고 스마트폰 내부에서 차지하는 공간도 그만큼 감소한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