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매체 CNBC는 13일(현지시간) 영화 테넷이 전세계 흥행수익이 2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미국 내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는 8월에 '테넷'을 개봉한 뒤 전세계적으로 2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 극장에서 개봉한 테넷은 개봉 두 번째 주말 동안 개봉 첫째주 주말에 비해 29% 감소한 670만 달러(약 79억 원) 수익에 그쳤다.
또한 해외에서 영화 티켓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사람들은 영화관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지않다고 덧붙였다.
당초 워너 브라더스는 이 영화의 개봉 주간을 맞아 8월 31일까지의 시사회를 포함시켜서 2000만 달러(약 237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테넷'은 미국에서 개봉하는 동안 약 940만 달러(약 111억 원) 상당의 티켓만을 팔았다.
전시관 관계사의 수석 분석가인 제프 복은 CNBC에 "관객들은 돌아올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불행히도 영화관들은 국내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전에는 주말 개봉작이 두 번째 주말까지 40~60%의 티켓 판매 감소라는 전례는 없었다. 또 최근 대부분의 영화들은 주말에도 주중 관람객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물론 미국 내 영화관의 약 70%만이 문을 열고 있고, 티켓 가격이 훨씬 비싼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와 같은 대도시 지역에는 아직 폐쇄된 영화관이 많다. 또한 매회 영화 관람이 가능한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워너 브라더스는 영화 마케팅에 돈을 썼기 때문에 '테넷'은 아직 수익성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폴 더그라베디안 컴스코어 수석 미디어 애널리스트는 "'테넷'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엄청나게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2억 달러짜리 블록버스터가 되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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