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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홍콩, ‘중국산 표기 의무화’ 미국 조치에 WTO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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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홍콩, ‘중국산 표기 의무화’ 미국 조치에 WTO 제소

홍콩이 미국에 수출되는 홍콩제품을 중국산으로 표기하도록 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홍콩이 미국에 수출되는 홍콩제품을 중국산으로 표기하도록 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했다. 사진=로이터
홍콩이 미국에 수출되는 홍콩제품에 기존 홍콩산이 아닌 중국산으로 표기하도록 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TO가 3일 공표한 문서에 따르면 홍콩은 지난 10월 30일자로 WTO 분쟁해결 규정의 첫걸음이 될 양자협의를 요청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 8월 홍콩으로부터의 수입품에 홍콩이 아닌 ‘중국산’이라고 표기할 필요가 있다는 새로운 규제를 발표했고 이를 9월 하순에 발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규제 준수의 기일을 11월 10일까지 연장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메이드 인 홍콩'의 표기를 허용해 왔다.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은 중국과 다른 주체로서 164개국 및 지역으로 구성된 WTO에 가입되어 있다.
홍콩은 미국이 WTO에 가입하는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명 표기를 일반적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WTO의 무차별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WTO 규칙에 따르면 협의를 통해 화해하는 기간은 60일이다. 화해하지 않을 경우 홍콩은 WTO에 재정을 제기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