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났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압박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이날 행정명령에 따라 미 투자업체들, 연기금 등은 미 국방부가 연초 중국군의 지원을 받는 업체로 지목한 31개 중국업체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없다.
내년 1월 11일 발효되며 미국 투자자 누구도 이들 업체 주식을 매매할 수 없게 된다.
트럼프는 행정명령에서 중국이 "미국의 자본을 바탕으로 그들의 군사, 정보, 기타 안보 분야 개발과 현대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PRC(중국인민공화국)은 직접적으로 미 본토와 해외 주둔 미군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 3일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했지만 아직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대선 패배에 따른 레임덕에도 불구하고 그는 임기말까지 대중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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