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가 지난달 이후 S&P500 편입을 앞두고 상승세를 탄 덕에 자산 가치가 크게 늘어났다.
올해 49세의 남아공 출신 공학자 겸 경영자인 머스크는 올들어서만 순자산 평가액이 1397억 달러 늘었다.
그는 덕분에 세계 최고 부자 반열에 올라섰다.
순자산 평가액 1873억 달러로 1위를 찍은 아마존 창업자 겸 CEO 제프 베저스를 제외하곤 순자산 평가액 증가분이 가장 높다.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 8배 넘게 폭등해 731% 뛰었다. 18일 사상최고치인 695달러를 찍었다.
최근 상승세는 S&P500 지수 편입이 재료였다.
지난달 지수 편입이 발표된 뒤에만 주가가 2배 가까운 70% 폭등했다.
테슬라와 머스크의 성공은 다른 전기차 업체들로도 영향을 주고 있다.
올들어 최소 15개 전기차 업체가 상장했거나 상장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포브스는 머스크의 자산 평가액을 1530억달러로 잡고 있다.
머스크가 테슬라 지분 21%를 소유하고 있지만 절반 이상을 대출 담보로 내놓겠다고 약속한 점을 감안했다.
그래도 머스크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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