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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의료보험 스타트업 '오스카 헬스', 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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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의료보험 스타트업 '오스카 헬스', IPO 추진

사진=오스카 헬스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오스카 헬스 홈페이지
미국 의료보험 스타트업 오스카 헬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라고 야후 파이낸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의 의료보험 스타트업인 오스카 최고경영자(CEO) 마리오 슐로서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오스카는 회사 이름은 아니다. 멀베리 헬스가 오스카라는 이름으로 의료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멀베리는 IPO 목표가 도는 IPO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스카 공동 창업자인 벤처캐피털 업체 쓰라이브 캐피털 공동창업자 조시 쿠슈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선임고문이자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형제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오스카는 2018년 자본 조달 당시 32억달러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오스카의 IPO 추진은 역시 뉴욕에 본사를 두고 벤처캐피털의 자금을 바탕으로 상장해 대박을 터뜨렸던 보험사 레모네이드 IPO가 자극제가 됐다.

레모네이드는 지난 7월 상장 이후 주가가 273% 폭등했다.

오스카는 이달에도 대규모 자본을 확충하는데 성공했다.

SEC에 제출한 IPO 신청서에서 오스카는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간사로 참여한 자본조달을 통해 1억4000만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오스카는 이른바 '오바마케어'로 알려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국민의료보험에 따른 의료보험 상품을 판매하는데 집중했다.

오스카는 추가 비용없이 24시간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의료보험사로 소비자들에게 파고들었다.

오스카 보험 가입자 42만여명 가운데 원격진료 비율은 30%를 웃돌아 미 평균 10%를 크게 웃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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