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잡지 폐간 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성장 목표로 인수거래 추진

이번 인수는 플레이보이가 유명한 토끼 실루엣 로고를 활용해 소비자 제품 분야에서 확장하려는 최근의 노력을 보여준다. 의류에서 예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판매하려는 의도이며 이미 브랜드를 활용하고 있다.
플레이보이는 러버스의 모회사인 ‘티엘에이 어퀴지션 코퍼레이션(TLA Acquisition Corp)을 약 2500만달러로 평가했으며 이번 거래는 빠르면 1일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해 10월 플레이보이는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마운틴 크레스트 이퀴지션(Mountain Crest Acquisition Corp)과 합병했으며 자사의 부채를 포함해 4억1300만달러로 평가한 거래를 통해 상장키로 합의했다.
러버스는 온라인과 미국 5개 주에 있는 41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란제리 및 친밀감 제품을 포함한 성관련 및 건강제품을 판매한다.
플레이보이는 지난해 잡지발행 중단과 함께 지난 1953년에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등장하는 데뷔호로 시작된 가판 판매도 거의 70년만에 접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