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투자회사 아티잔 파트너스는 다농의 실적 부진에 대해 경영 쇄신을 압박하고 있다.
2월 19일 금요일에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요구르트 그룹 다농은 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번 주 초, 다농 지분 3% 이상을 확보해 3대 주주가 된 아티산 파트너스는 공개 서한에서 회사의 전략과 주가 실적을 비판하며 최고경영자와 회장의 역할을 분담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달 다농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엠마누엘 페이버에게 퇴진을 요구한 행동주의 투자자 블루벨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블루벨의 다농 보유 지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네슬레 등 경쟁사 주가보다 수익과 마진이 뒤처진 다농 주가는 지난해 30% 가까이 하락했다.
엠마누엘 페이버는 2014년부터 다농의 최고경영자로 활동해 왔고 회장 임기는 3년이 남아 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