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재무부가 각종 세금 115조동의 납부 기한을 3~5개월씩 연장해줄 계획이다.
올해 특정 산업에 종사하는 개인 및 가구에 부과하는 세금 약 1조3000억동과 1분기 토지 임대료 4조4000억동의 납부 기한도 연장한다.
재무부 관계자는 "세금 납부 연장 기한이 올해말까지이므로, 2021년 세수에는 영향이 없다"며 "이번 납세 연장 조치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들이 생산 유지 및 회복에 필요한 경제력을 확보해, 국가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작년에,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과 개인을 지원하기 위해 세금 및 토지 임대료 납부 기한을 2번 연장한 바 있다. 2020년 세금 및 토지 임대료 184조9000억동의 납부 기한을 연장해, 납세자 18만4900명이 혜택을 입었다.
국내 자동차 조립업체 14곳의 특별소비세 20조120억동의 납부 기한도 연장했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