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자는 암호화폐 기업인 크립토닷컴과 함께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 상태로 올해 말까지 더 많은 파트너들에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자는 앞서 2020년 12월 신용카드 발급 자격 증명 지원 프로그램인 '패스트트랙'(Fast Track)을 통해 신용카드 발급자가 USDC를 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자는 디지털 자산 은행 앵커리지와 제휴, 크립토닷컴이 앵커리지에 있는 비자의 이더리움 주소에 USDC를 보내는 식으로 첫 USDC 거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쿠이 셰필드 비자 암호화폐 프로젝트 총괄은 "전 세계에서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고 보유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립토닷컴 CEO 크리스 마자렉(Kris Marszalek)도 본인 트위터를 통해 올해 말 크립토닷컴 메인넷(Crypto.org Chain) 기반의 USDC를 발행을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마자렉 CEO는 "크립토 닷컴과 비자가 파트너십을 통해 USDC를 적용한다. 세계 최초다"라면서 "비자 카드가 USDC 월렛과 다이렉트로 연결되었고, 비자를 통해 거래가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비자는 크립토닷컴(CRO)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카드 대출상품인 스펜딩파워(Spending Power)를 출시한 바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