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의 터키 이스탄불 공장이 29일(현지 시간) 가동에 들어갔다.
샤오미 쇼우 지 츄(Shou Zi Chew) 국제회장과 살콤 유럽 책임자 데이비드 장(David Chang)은 29일 공장 개업 테이프 커팅식에스마트폰업체 샤오미의 터키 이스탄불 공장이 29일(현지 시간) 가동에 들어갔다.
샤오미 쇼우 지 츄(Shou Zi Chew) 국제회장과 살콤 유럽 책임자 데이비드 장(David Chang)은 29일 공장 개업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부품공급업체 살콤(Salcomp)과 협력하고, 3000만 달러(약 340억 원)를 투자해 스마트폰 제조 공장을 건설했다.
신설 공장의 연간 스마트폰 생산 능력은 약 500만 대다. 공장 건설 덕에 샤오미는 터키 현지에서 2000여 명을 채용했고, 터키는 샤오미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4번째 국가가 되었다.
터키 무스타파 바랑크(Mustafa Varank) 공업과 기술부장은 “샤오미의 공장 신설로 터키는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기지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수출과 부가가치 생산성의 증가로 터키의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Statcounter) 자료에 따르면 샤오미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0%를 차지해,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기록됐다. 1·2위는 각각 28%와 27%를 차지한 삼성과 애플이다.
한편 샤오미는 29일 샤오미 11 올트라(Ultra), 미밴드 6, 샤오미 11i 등 새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또 샤오미 레이쥔(雷军) 회장은 30일 자체 연구·개발한 스마트폰 칩 ‘펑파이(澎湃)’, 향후 10년간 샤오미의 사업 계획, 스마트 가전제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2017년 120억 위안(약 2조697억 원)을 투자해, 후베이 샤오미 창장산업기금(湖北小米长江产业基金)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샤오미와 샤오미 생태사슬 기업의 업무 확장을 지원하고, 반도체와 스마트 제조 등 관련 업체에 투자하고 있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샤오미는 30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10분 현재 25홍콩달러(약 36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