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니지르트조글루가 이끄는 JP모건의 전략가들은 "비트코인이 곧 미화 6만 달러 이상으로 회복되지 못하면 모멘텀 신호가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품거래자문사(CTA)와 암호화폐 펀드를 포함한 트레이더들은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 선물의 정기 축적과 지난 며칠간의 시장 혼란에 부분적으로 뒤쳐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그들은 말했다.
JP모건은 이전의 세 가지 사례에서, 전체적인 흐름의 충격은 대단히 강력해 비트코인이 핵심 임계값 이상으로 빠르게 발생할 수 있을 정도였으며, 따라서 모멘텀 거래자들이 포지션을 추가로 축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전략가들은 "우리가 현재의 상황에서 이전 에피소드의 반복을 볼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하고 "모멘텀 붕괴가 더 진전돼 되돌리는 것이 더 어려워 보이기 때문에 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비트코인 펀드로 유입되는 흐름도 약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당시 6만 4870달러까지 올랐다가 다시 5만5000달러로 떨어졌다. 암호화폐는 여전히 전년대비 약 90%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50일 평균 5만6819달러를 넘어서기 위해 시장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많은 차트 작성자들에게 이는 가격 모멘텀 추세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약세 지표이다. 비트코인이 단기 추세선을 돌파할 수 없다면, 현재 거래되고 있는 5만 달러 수준에서 10% 정도 더 하락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다음 저항선은 100일 이동 평균인 4만9212달러가 될 것이다. 이는 21일 가격 대비 11% 하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며칠 동안 급등했던 소규모 암호화폐와 대체 코인도 이날 하락세를 보였는데, 암호화폐 위험 감수의 포스터가 된 도그코인은 약 20% 하락한 31센트에 거래됐다. 전날 최고치인 42센트보다 크게 낮은 가격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