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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72일만에 코로나 재확산 조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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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72일만에 코로나 재확산 조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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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시에서 72일만에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재확산 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의 노동절 연휴를 맞은 가운데 하노이시 등 북부지방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재발생, 지역감염 4차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당국은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하노이 시 동안구(Dong Anh) 비엣훙(Viet Hung)지역에 사는 28세의 남성 트럭운전기사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데 이어 30일 하노이와 인접 흥옌성(Hung Yen) 등에서 모두 3명이 추가발생했다.

하노이 시는 즉시 주점, 노래방, PC방 등 유흥업소의 영업중단 조치를 내리고 불법입국자 감독 및 단속을 강화하는 등 방역단계를 높였다. 이에앞서 하노이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보행자전용거리를 폐쇄하고 남부해방기념일 전야제 불꽃놀이, 노동절 기념 행사 등을 취소했다.

이번 신규 지역감염 확진자들은 일본에 파견돼 일하다 이달초 베트남에 돌아온 남성 확진자(2899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로 확인됐다. 2899번 확진자는 귀국후 다낭에서 2주간의 격리기간중 3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됐으나 이후 북부 하남성(Ha Nam)에서 확진자로 판정됐다.
29일 발생한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 가운데 4명은 2899 확진자의 부모, 부인, 자녀였고 하노이 거주 트럭운전기사는 2899번 확진자와 하남성에서 저녁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나흘간의 연휴를 즐기기 위해 여행 등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시점에 지역감염이 다시 발생했다는 점에서 재확산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