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 관계자는 작년 3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재정 및 통화정책 지원과 공격적인 예방 접종 노력이 성장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인플레이션이 앞당겨 지더라도 연방준비제도(Fed)은 바이러스가 더 이상 주요 위협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정책 기조에 순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단기차입 금리를 0에 가깝게 유지하고 연준이 언제 그러한 구매를 철회하기 시작할지 궁금해 할 때에도 한 달에 최소 1200억 달러를 계속 구매하는 것이 포함된다.
불라드는 "여기서 테이퍼(taper) 이야기를 하기엔 너무 이른 것 같다"며 구매 속도가 느려질 때를 뜻하는 시장 용어를 사용했다. "우리는 제롬 파월 의장이 적절하다고 생각될 때 그 논의를 시작하도록 할 것이다."
지금까지 파월, 불라드 그리고 연준의 거의 모든 정책 입안자들은 매우 쉬운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 한마음으로 말했다.
연준은 경제를 완전하고 포괄적인 고용으로 되돌리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2% 목표를 초과하더라도 예방적 금리 인상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투자자 스탠리 드루켄밀러는 경기 회복 중에도 정책을 너무 느슨하게 유지한 연준을 가혹하게 비난했으며 중앙은행이 주요 준비 통화로서 달러의 글로벌 위상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불라드는 대응이 적절했으며 전염병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유행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불라드는 말했다. "우리가 유행병에서 벗어나면 통화 정책이 바뀔 수 있는지 살펴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긴축정책을 시작하기 전에 불라드는 바이러스가 통제력을 잃고 있다는 더 많은 신호를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염병의 터널에 있는 동안 정책을 변경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다. 터널의 끝을 볼 수 있지만 아직 거기에 있지 않으며 끝까지 끝날 때까지 세게 밀어야 한다.”
불라드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상승할 것 같으나 일시적으로만 상승할 것이라는 다른 연방 관리들의 발언을 되풀이했다. 일자리 일선에서 그는 고용이 좋아 보이지만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