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 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올해 초 유럽에서 출시된 모바일 앱을 미국 고객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고객은 현지시각 2일부터 휴대 전화에서 크라켄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개 이상의 토큰을 거래할 수 있다.
크라켄의 최고 상품 책임자 제레미 웰치(Jeremy Welch)는 모바일 앱에 대해 “훨씬 더 간단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로 더 광범위한 소비자 채택을 지원하기 위한 첫 번째 주요 시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워싱턴주 또는 뉴욕 거주자는 이용할 수 없다. 크라켄은 ‘규제 준수 유지 비용’으로 인해 이러한 주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크라켄은 이와 함께 지난 3월에 상장한 경쟁사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에 이어 2022년 주식 시장 데뷔를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크라켄 거래소는 가치를 200억 달러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련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한다
크라켄의 성장 마케팅 이사 댄 헬드(Dan Held)는 지난주 ‘컨센서스 2021’에서 거래소의 거래량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8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