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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내년 세계 최대 유통업체 된다...월마트 제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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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내년 세계 최대 유통업체 된다...월마트 제칠 듯

JP모건 시장보고서...코로나19 특수로 전자상거래 '폭발'

아마존의 무인 마트 프레시. 사진=가디언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의 무인 마트 프레시. 사진=가디언
아마존은 세계 최대전자상거래 업체. 그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를 합친 유통시장 전체 점유율에서는 아직 오프라인 유통업계 최강자 월마트에 밀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구도가 마침내 바뀔 조짐이다.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펴낸 시장보고서에서 아마존의 지난해 온라인 유통시장 점유율이 39%로 증가했다면서 내년부터 전체 유통시장 점유율이 월마트를 제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
월마트가 온라인 시장에서 아마존을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음에도 이같은 현상이 벌이진 것은 아마존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라는 이점을 안고 지난 18개월간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누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JP모건 보고서는 밝혔다.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아마존의 시장 지배력이 오히려 강화됐고 월마트와의 격차도 더 벌어졌다는 뜻이다. 아마존 발표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4월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나 증가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