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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센놈 델타플러스 변이, 코로나19 팬데믹 다시 몰고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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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센놈 델타플러스 변이, 코로나19 팬데믹 다시 몰고 오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백신 접종 확대 속에 이제 종식으로 향하고 있다는 일반적인 기대감과 달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다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감염력 높고 더 치명적인 델타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주의가 환기된데 이어 이번에는 델타변이보다도 더 강력한 이른바 '델타 플러스' 변이가 출현해 보건 전문가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감염자 옆을 스쳐지나가기만 해도 감염된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강력한 감염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장 감염력 높고, 감염에 최적화된 바이러스라고 경고한 델타변이를 능가한다.
CNBC는 24일(현지시간) 델타플러스 변이가 부상하면서 전세계 보건 전문가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델타플러스가 델타변이보다 더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를 '관심 변이'로 지정했다.

델타플러스는 영국의 방역 완화 일정을 좌절시킨 델타변이에 더해 영국을 더욱 더 깊은 수렁으로 몰고갈지 모른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영국 보건당국인 잉글랜드공중보건(PHE)은 최신 팬데믹 요약 보고서에서 아직 영국내 신규 감염 확산은 주로 델타변이에서 비롯되고 있지만 세포에 붙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일어난 새 변종인 델타플러스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신규 감염사례도 40 건에 육박한다고 경고했다.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다.
미 방역당국은 18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 16일 현재 미국에서 델타플러스 감염 사례가 83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캐나다, 일본, 네팔,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스위스, 터키 등에서도 델타플러스 변이가 검출되고 있다.

바이러스 돌연변이는 흔한 일이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변이, 그리고 인도에서 발견된 델타변이가 가장 치명적인 변이로 간주되고 있다.

알파변이는 다만 이제는 델타변이에 주종 자리를 넘겨준 상태다.

델타변이는 나아가 델타플러스로 진화해 인도를 3차 팬데믹에 몰아 넣을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인도 보건부는 23일 신규 감염 사례 가운데 약 40건이 델타플러스 감염사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 보건부가 23일 공개한 인도 28개 지놈 시퀀싱 추적 연구소 컨소시엄인 이른바 인사코그(INSACOG)의 보고에 따르면 델타플러스 변이는 상당히 우려할만한 특징들을 갖고 있다.

인사코그에 따르면 델타플러스 변이는 감염력이 더 높아졌고, 감염자의 폐 세포 수용체에 더 강력하게 결합한다. 또 단일클론 항체 반응 효과도 반감시킬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효과를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인도가 델타변이로 인해 2차 팬데믹을 겪으며 엄청난 인명 피해를 낸데 이어 이번에는 델타플러스 변이가 3차 팬데믹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이미 인도 의료체계는 2차 팬데믹을 거치면서 붕괴 직전으로 내몰린 상태여서 3차 팬데믹이 닥치면 이전보다 더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한편 영국 PHE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을 마치면 델타변이로 인해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면서 백신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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