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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신청건수, 코로나19 팬데믹이후 최저치…감원수도 21년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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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신청건수, 코로나19 팬데믹이후 최저치…감원수도 21년만에 최저치

예상 이외로 개선돼 36만4천건으로 줄어-기업들 영업규제 해제와 소비 늘자 고용 확대 반영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일손을 찾는 기업들의 거리 구인현수막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일손을 찾는 기업들의 거리 구인현수막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보험신청이 36만4000건에 그치며 예상이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6월26일까지 1주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계졸조정완료)가 36만4000건으로 전주의 41만5000건에서 예상이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들의 감원수 21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기업들이 일손부족 속에서 인재확보에 대응하는 자세가 다시 부상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미국인 1억5000만명 이상이 1회 이상 백신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각 주가 영업 규제를 풀고 소비자도 여행 같은 외부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등 소비를 늘리자 기업이 고용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조치로 규제조치가 도입된 지난 3월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시장예상치는 39만건이었다.
주별로는 전주에 신청건수가 급증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펜실베이니아주는신청시스템을 개선했으며 이같은 신 시스템으로의 이행이 통계차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캘리포니아주, 켄터키주, 텍사스주에서도 신청건수가 크게 나아졌다.

크리스 럽키 FWDBONDS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신청건수가 40만건을 밑돈 것은 중요한 분기점에 도달했다”고 지적한 뒤 “여름철은 평년 고용이 가장 활발하게 되는 시기아며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고 말했다.

전체 계속 수급건수는 6월19일까지 일주일간 5만6000건 증가한 346만9000건을 기록했다. 어쨌든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사람은 6월중순 시점에서 1470만명으로 6월초순의 1480만명보다 약간 감소했다.

구직이 늘어나지 않는 요인중 하나로 간주되는 후한 실업수당과 관련해서는 아이오와주와 미시시피주 등 12개주에서 실업수당을 주 300달러 추가한 특례조치가 이미 중단됐으며 텍사스주와 조지야주 등 다른 13개주에서도 6월26~7월10일에 걸쳐 중단되기 때문에 이 점이 통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하이 프리퀀스 이코노믹스의 루빌 팔키씨는 미국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재정지원책의 조기중단이 고용의 대폭적인 증가로 이어질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민간고용조사회사 첼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가 발표한 미국기업의 6월 감원수는 2만476명으로 전달보다 16.7% 감소해 지난 200년6월이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서는 88%나 줄어들었다. 올해 2분기와 지난해 상반기의 감원수도 각각 97년, 95년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