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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위친 中 CATL 회장 글로벌 부자 순위,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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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위친 中 CATL 회장 글로벌 부자 순위,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제쳐

중국 3위 부자에 올라

쩡 위친 CATL 회장. 사진=CATL이미지 확대보기
쩡 위친 CATL 회장. 사진=CATL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 로빈 쩡 위친 회장의 재산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창업자를 제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시아 5대 부호의 명단에 들었다. 그는 세계 25위 부자에 등극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를 최근 업데이트한 결과 CATL 주가 상승에 힘입어 쩡 회장의 순자산이 495억 달러(약 57조억 원)로 늘어 마 창업자의 481억 달러(약 55조 원)를 추월했다.

블룸버그는 “이는 친환경 관련 산업의 약진을 보여주는 사례로 특히 CATL은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협력업체인데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전기차 보급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 크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쩡 위친 회장은 또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 평가 세계 25위 부호에도 올랐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쩡 위친 회장이 중국 생수업체 농푸산천(Nongfu Spring)의 중샨산 회장, 텐센트 홀딩스 마화텅(Ma Huateng) 회장에 이어 중국 3위 부자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