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판다에 대한 불매운동이 태국에서 본격화된 것은 푸드판다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내용 때문.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정부 집회가 이날 열렸는데 푸드판다 소속 라이더 한명이 여기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해고 조치했다는 내용이었다. 푸드판다는 모든 종류의 폭력과 테러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발표가 있는 뒤 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푸드판다가 표현의 자유와 결사의 자유를 부정하고 있다면서 푸드판다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기 시작해 19일 현재 '#BanFoodpanda(푸드판다불매)'라는 이름의 해시태그가 수백만명의 트위터 사용자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독일계 딜리버리히어로가 모기업인 푸드판다의 태국내 배달 어플 시장점유율은 23% 수준으로 50%를 점하고 있는 그랩푸드에 이은 2위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