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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해외 국유 투자자 자국 신문사 주식 15% 보유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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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해외 국유 투자자 자국 신문사 주식 15% 보유 허용

영국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영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각) 해외 국유 투자자가 영국 신문사의 주식을 최대 15%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을 밝혔다.

또한, 미디어의 합병을 면밀히 조사하는 정부 권한을 인터넷 뉴스 사이트와 잡지사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영국 리사 낸디 문화미디어스포츠부 장관은 이날 “이러한 중요 개혁은 미디어의 다양성 보호가 목적이며, 사람들이 뉴스를 소비하는 방식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국 언론을 외국의 지배로부터 보호할 필요성은 전적으로 옹호하지만, 언론사들도 많은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해를 구했다.

한편, 보수당이었던 지난 영국 정권은 외국 정부의 영국 신문 투자를 금지하며 아랍에미리트 (UAE) 정부가 지원하는 레드버드 IMI의 텔레그래프 인수를 막았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