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예상치 못한 지연에 고객들은 비싼 렌터카나 우버·로프트 같은 차량 예약 서비스를 사용해야만 했다.
테슬라는 올해 초 모델S 지연을 인정했지만 배송 문제가 모델Y, 크로스오버 SUV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계속되는 차량 인도 지연은 테슬라가 2018년 일론 머스크가 언급한 '배송물류 지옥(delivery logistics hell)'에 대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익명을 요구한 테슬라 판매직원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판매·배송직원들이 화가 난 고객들에게 답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상부나 테슬라 공장으로부터 답변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하게 받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직원은 다른 주에 있는 한 동료가 지난 분기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프리몬트 본사의 매니저들에게 모델 S 지연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내 비판하자 해고됐다고 밝혔다.
그 후 일부 영업사원들은 고객을 대신해 더 자세한 정보를 찾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스티브 세일럼은 5월 31일 프리미엄 인테리어가 탑재된 장거리 4륜 구동 모델 Y를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그러나 테슬라 사이트에서 인도 날짜는 계속 바뀌었고, 변경마다 영업사원으로부터 사과나 통보를 받지 못했다.
모델Y와 모델S 차량을 기다리는 다른 고객 3명도 CNBC에 "인도 예정일 변경을 알려면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CNBC는 최근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포드 머스탱 마하-E와 리비안(Rivian)의 첫 RIT 전기픽업트럭과 R1S SUV(아마존용 상용 배송 밴은 제외)의 생산·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희귀 동전·귀금속 도매업 창업자 베리 스투플러(Barry Stuppler)는 지난 1월 모델S 플레이드를 처음 주문했다.
스투플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차량 인도를 계속 미루다 9월 21~30일 사이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그는 메르세데스 매장에게 가서 보증금 없이 메르세데스 450 EQS를 주문할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 판매 직원은 9월 말까지 가격 견적과 차량 식별 번호를 받을 것이며, 11월에는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르세데스가 테슬라보다 먼저 도착하면 모델 S 플레이드 주문을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 록 뮤지션 데이비드 크로스비(David Crosby) 트위터를 통해 “7개월 전 주문한 테슬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며 "언제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테슬라가 4번이나 거짓말을 했다“는 글을 올렸다.
CNBC는 인도 지연에 대해 테슬라에 추가 정보를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