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승용차연합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 중국법인의 9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94% 폭증한 6만6006대로 2년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중국 본토 고객에게 인도한 전기차는 지난해 9월보다 300% 넘은 5만2153대이며, 이 중 중국 본토에서 가장 잘 팔린 모델(Model) Y의 인도량은 3만3033대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의 9월 수출량은 3853대로 집계됐다.
테슬라 경쟁사 니오와 샤오펑의 9월 인도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각각 1만600대와 1만400대를 인도했다.
비야디의 9월 인도량은 7만1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7% 폭증했지만, DM-i 하이브리드카 모델의 인도 시간은 3개월 이상이다.
한편 중국 9월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3% 하락한 158만2000대 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고, 지난해 3월 후로부터 월간 하락 폭이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월 중국 시장의 승용차 소매량은 1448만6000대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했지만, 성장 속도는 1~8월의 성장속도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본토 시장 9월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9월보다 184.4% 폭증한 35만5000대이며, 1~9월의 판매량은 33만40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202.1% 폭증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