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를 허용할 것이라고 지난주 말 발표한 후 비트코인 가격은 6만 2000달러를 넘어섰지만, 일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선물 기반의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SEC의 결정에 여전히 회의적이다.
로스는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를 구매하기 전에 투자자들이 이해해야할 것은 "ETF가 실제 비트코인을 구매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선물 ETF는 암호화폐의 현물 가격이 아닌 미래 가격을 추측하는 계약을 예상한다. 결과적으로 ETF와 비트코인의 가격은 일치하지 않는다.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의 가격은 강세장에서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거나 약세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로스는 “이러한 ETF를 거래하면 선물 시장에 노출된다”고 말했다. 운용사가 만기 계약에서 나와 현재 계약으로 들어가야 하는 선물시장 현상은 이 펀드의 비트코인 실제 가격을 효과적으로 추적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펀드의 거래 비용을 높일 수 있다.
로스는 선물 기반 ETF를 구매하기 전에 선물 계약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각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할 것을 권장했다.
로스는 비트코인 ETF의 도입이 헤지펀드와 같은 투자자에게 더 많은 이익을 주고 전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 좋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개인 투자자 개개인들에게는 이익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 전문가와 일부 암호화폐 커뮤니티도 로스의 의견에 동의했다.
로스는 "개인 투자자는 비트코인 자체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비트코인 ETF는 헤지 펀드 및 기타 중개인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일 뿐“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결국 비트코인 ETF에 투자하든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든 자신이 잃어도 괜찮은 정도 만큼만 투자할 것을 권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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