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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238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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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2380억원 투자 유치

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는 약 238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웨이브(Wayve)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는 약 238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웨이브(Wayve)
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는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을 확대하고 상용 운행 파트너들과 더 많은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투자자들로부터 2억 달러(약 2382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18일(현지 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웨이브는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벤처캐피털 파트너스, 무어 스트래티지 벤처스, 린스 캐피털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기존 투자자들도 추가로 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에 본사를 둔 웨이브는 세부 디지털 지도와 코딩에 의존해 차량 운행법을 알려주는 기존 방식 대신 차량 외부에 장착된 카메라 센서를 이용하는 일명 '머신 러닝'에 의존하고 있다.

웨이브 알렉스 켄달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에 "자동차에게 운전하는 법을 알려주는 대신 운전을 배우고 지능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사의 시험 차량은 런던의 신호등 시스템을 통해 정밀하게 운행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온라인 식료품 기술 기업 오카도는 웨이브에 투자하고 웨이브와 함께 자율 배송을 시험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웨이브는 영국 슈퍼마켓 체인 아스다와도 런던에서 자율 배송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