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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기욤 파우리 CEO "자체 수소연료 비행기 엔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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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기욤 파우리 CEO "자체 수소연료 비행기 엔진 만들겠다"

에어버스 기욤 파우리 최고경영자는 자체 수소연료 엔진 항공기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에어버스 기욤 파우리 최고경영자는 자체 수소연료 엔진 항공기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기욤 파우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에어버스가 자체 수소연료 엔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파우리 CEO는 독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35년까지 세계 최초로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상업용 항공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수소연료를 이용한 전기모터 엔진을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50년까지 EU 내 탄소 제로 배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항공부문 역시 노력이 필요한 산업이다. 항공 산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2.4%를 차지한다.

유럽 내 항공기 제조사들은 주요 추진 전원으로 수소에너지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기술적 과제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에어버스는 수소를 액화해 섭씨 영하 253도에서 저장하는 기술을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기존 연료 탱크 4배 크기의 공간이 필요하며 항공기 본체에 이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