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웨스턴 디지털, 오염으로 약 7백만 테라바이트 손실

공유
0

웨스턴 디지털, 오염으로 약 7백만 테라바이트 손실

웨스턴 디지털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재료의 오염으로 700만 테라바이트의 메모리를 잃어버렸다.이미지 확대보기
웨스턴 디지털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재료의 오염으로 700만 테라바이트의 메모리를 잃어버렸다.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재료의 오염으로 인해 미국의 하드 디스크 생산업체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이 대략 700만 테라바이트 메모리를 잃게 되었다. 가능한 한 빠른 시설을 복구와 운영을 위해 키옥시아와 협력을 추진 중이다.

키옥시아와 합작으로 만든 일본 요카이치와 키타카미에 있는 생산시설 2곳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재앙적 불행에 직면한 웨스턴 디지털은 위기극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키옥시아는 가능한 빨리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시설 복구에 필요 조치를 돕고 있다.
미국 회사는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특정 재료가 오염된 후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 요카이치와 키타카미 플래시 메모리 공장에서 이 재앙이 발생해플래시 메모리가 최소 700만 테라바이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턴 디지털은 플래시 메모리, 데이터센터 및 비즈니스 솔루션에 중점을 둔 회사이지만 자체 소비자 제품군도 있다.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현재 3D 낸드플래시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서 출하에 당장 문제는 없지만 조업 중단이 계속될 경우 향후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관측하고 있다.

글로벌 낸드 시장 점유율은 2020년 4분기 기준으로 카옥시아가 19.5%, 웨스턴 디지털이 14.4%, 1위인 삼성전자가 32.9%, 4위인 SK하이닉스가 11.6%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3개월 정도의 정상회 기간을 예상한다. 이에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플래쉬 메모리 가격 상승도 우려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