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옥시아와 합작으로 만든 일본 요카이치와 키타카미에 있는 생산시설 2곳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재앙적 불행에 직면한 웨스턴 디지털은 위기극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키옥시아는 가능한 빨리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시설 복구에 필요 조치를 돕고 있다.
미국 회사는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특정 재료가 오염된 후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 요카이치와 키타카미 플래시 메모리 공장에서 이 재앙이 발생해플래시 메모리가 최소 700만 테라바이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턴 디지털은 플래시 메모리, 데이터센터 및 비즈니스 솔루션에 중점을 둔 회사이지만 자체 소비자 제품군도 있다.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현재 3D 낸드플래시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서 출하에 당장 문제는 없지만 조업 중단이 계속될 경우 향후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관측하고 있다.
글로벌 낸드 시장 점유율은 2020년 4분기 기준으로 카옥시아가 19.5%, 웨스턴 디지털이 14.4%, 1위인 삼성전자가 32.9%, 4위인 SK하이닉스가 11.6%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3개월 정도의 정상회 기간을 예상한다. 이에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플래쉬 메모리 가격 상승도 우려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