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타미는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270개 이상의 이자카야 중 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80개의 매장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절반은 올해 안에 폐쇄할 예정이고 절반은 2023년에 폐쇄한다고 답했다.
일본 전역에서 장기화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일본의 식당은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술판매 금지를 요청 받았다. 이러한 조치는 대부분의 식당 영업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쳤지만 이자카야 같은 저녁영업에 집중하는 식당들은 특히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와타미는 80개 정도의 매장을 한국식 바베큐 또는 스시 레스토랑으로 바꿔 사업 전환을 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택배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식품 서비스 협회(Japan Foodservice Association)에 따르면 일본의 이자카야 및 기타 술집의 지난해 매출은 2020년보다 42% 감소했다고 한다. 팬데믹 이전 수준인 2019년과 비교해 보면 72% 급감한 수치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