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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미국 홀랜드 공장 확장위해 전력공급 인프라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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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미국 홀랜드 공장 확장위해 전력공급 인프라에 투자

미국 홀랜드의 에너지 회사.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홀랜드의 에너지 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의 배터리 공장 확장 위한 전력 공급 인프라 구축에 최대 1000만 달러(약 120억 원)를 투자한다.

미국 매체 홀랜드센티넬닷컴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홀랜드 공공사업 이사회(HBPW)가 LG에너지솔루션이 홀란드 배터리 공장 확장에 전력을 공급할 인프라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사회에 따르면 기존 공장 북쪽 1LG 웨이에서 증설 전력을 공급하려면 71메가와트의 전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약 10MW(메가와트)를 필요로 했다.
데이브 코스터 HBPW 총괄 매니저는 “전력회사가 전력 공급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포트폴리오의 용량을 갖춘 유틸리티로 잘 포지셔닝되어 있다”면서 “천연가스 발전소를 이용해 현지 수요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력도 도매로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제안한 새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현재 전망대로라면 현지 소매용 전기 판매량은 40% 증가할 것이다. 이 전력회사는 대부분 시장에서 여분의 전력을 판매하는 것을 중단하고 대신 LG에 공급할 것이다.

HBPW와 홀랜드시의 추가 도매 수익은 없어질 것이지만 공익사업 관계자들은 홀랜드 시의회에 LG의 확장만으로도 전력회사의 총 소매 수익이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HBPW의 연간 소매 배당금 지급이 170만 달러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HBPW의 소매 판매 수익에 대해 최근 3년간 소매 판매 평균의 6.25%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받는다.

추가적으로 HBPW는 발전소 근처에 전기를 공급할 새로운 변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약 10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 변전소를 주문하는 데 약 500만 달러를 사용하기로 합의했으며 변전소가 들어설 땅을 매입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그 도시는 아직 인접한 땅을 인수하는 과정에 있다.

수요일 의회의 승인을 받은 LG와의 합의는 만약 HBPW에 대한 추가적인 수입으로 전력회사의 변전소에 대한 초기 투자를 충당할 수 없을 경우 LG는 700만 달러의 부족분을 충당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