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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2·탭 S8 미국서 대박…수요 급증에 공급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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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2·탭 S8 미국서 대박…수요 급증에 공급 달려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S22 울트라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S22 울트라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에서 출시한 신작 갤럭시S22와 갤럭시탭S8 수요 증가로 공급 부족에 직면했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구매후 최대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미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 스마트폰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의 대기 시간이 늘고 있다. 삼성 공식 웹사이트를 보면 배송까지 최대 3개월 기다리게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사양인 갤럭시S22 울트라의 경우 일부는 4월까지 기다려야 물건을 손에 쥘 것 같다는 전망도 나온다. 캐리어 고정형 갤럭시S22 변종은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 소식통인 PCMag은 T모바일과 버라이즌 고객이 삼성의 주력 스마트폰을 수리하기 위해 5월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10일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는 이전 제품에서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실현해 이같은 수요는 어느 정도 예측됐다. 삼성전자는 이를 예상하고 부품 생산을 20%까지 늘렸다.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폰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베트남 현지 공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과열 양상이다.

공급 부족은 갤럭시 S22스마트폰 뿐만이 아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수요 증가에 직면해 갤럭시탭 S8 예약 주문을 중단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