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전자상거래 도매업체 마켓브리지가 베트남 안장의 메콩 삼각주에 글로벌 농수산 유통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플러스는 21일(현지시간) 한-베트남 경제 지원 위원회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날 안장의 메콩 삼각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방안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기업 및 대표자들과의 작업 세션에서 현지 지도자들은 농수산 가공 분야 잠재력을 소개했다. 뉴엔 탄 훈 지방 산업통상부 부국장은 “매년 안장에서 유럽연합(EU) 및 미국 시장의 기준을 충족하는 400만 톤의 쌀, 50만톤의 수산물, 70만톤의 야채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훈 부국장은 “안장과 한국 기업 간의 무역 파트너십이 아직 시장 수요에 못미친다”면서 “한국 시장에 경제 지원 위원회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얻어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란 안 투 지방 인민위원회 부의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안장은 한국 기업이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었다”면서 “한국의 마켓브릿지와 협력 계약을 체결하여 글로벌 유통 센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재동 마켓브리지 대표는 “안장에 회사를 세우고 슈퍼마켓을 열어 소비자들에게 현지 및 한국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방 당국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는 안장에 농수산 유통센터를 세워 한국과 세계의 까다로운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재행 위원장은 “위원회가 안장이 한국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증명서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하는 데 도움을 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