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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캐나다 콰니카쿠퍼 광산 지분 31%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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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캐나다 콰니카쿠퍼 광산 지분 31%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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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캐나다 파트너사인 노스웨스트쿠퍼에 콰니카쿠퍼광산(KCC) 지분 31%를 1100만 캐나다 달러(103억원)에 완전 매각했다.

미국 매체 프로액티브인베스터 24일(현지 시간) 노스웨스트쿠퍼가 1100만달러 상당의 신주물량 중 첫번째 트란셰 발행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KCC는 콰니카 프로젝트 100%를 소유한 브리티시컬럼비아기업으로 거래가 완료되면 KCC는 노스웨스트의 전액 출자 자회사가 된다.

노스웨스트는 1100만 캐나다 달러 상당의 대가주를 3회의 트란셰로 나눠 발행한다. 이번 거래에서 사용한 트란셰(Tranche)는 금융기관의 채권이 아니며, 노스웨스트쿠퍼사의 신주 발행물량(3회차) 트란셰1 마감의 일환으로 노스웨스트는 519만4806주를 포스코에 발행했다. 트란셰1 종료로 당사자 간의 주주 합작 투자 계약이 종료되었고 포스코의 지분은 종료되었다.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SX Venture Exchange) 승인을 받는 거래 조건에 따라 노스웨스트는 4개월 동안 3개의 트란셰에서 1100만 캐나다달러를 포스코에 발행한다. 이에 따라 트란셰의 첫 발행일로부터 4개월 1일 만료되는 보류 기간이 적용되 트란셰1 주식 보유 기간은 오는 6월 24일 만료된다.

향후 노스웨스트가 포스코에 발행하는 트란셰2, 3 대가는 양 당사자의 승인을 조건으로 가속화될 수 있고 최종 트란셰는 6월에 발행될 예정이다.

KCC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캐나다 자원개발업체 세렝게티 리소스와 세운 합작 법인이다. 구리, 금 등 자원이 부존된 콰니카 탐사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이 탐사에는 구리 85kt(킬로톤), 금 80koz(킬로온스)가 부존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3년간 이어진 예비 타당성 조사(PFS) 과정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추가 탐사 투자 중단을 결정하고 철수절차를 밟았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