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연준내 대표적인 매파로 분류되는 불러드 총재는 미국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금리인상이) 보다 빠른 편이 좋다“라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융 당국은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기존보다 훨씬 높아지고 있는 이 시기에 인플레이션에 상향 압력을 가하지 않도록 우리는 정책을 적어도 중립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립금리는 경기를 가속도 감속도 하지 않는 이론상의 수준을 말한다. 불러드 총재는 이를 2%로 추산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가자의 중앙값은 약 2.4%다. 지난주 FOMC 회합 이후 공표된 최신 분기 예측에서는 FF 금리는 올해 말까지 1.9%, 23년 말까지는 2.8%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연방기금(FF)금리의 유도목표를 0.25%포인트 인상해 연 0.25~0.50%로 결정했다.
불러드 총재는 이번 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주장해 소폭 금리인상에 반대표를 던졌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21일 인플레 억제에 연준이 신속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면서 필요에 따라 평소보다 큰 폭으로 금리인상을 실시할 가능성일 있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