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지난해 美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서 난동 승객에 1억 벌금 폭탄

공유
0

지난해 美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서 난동 승객에 1억 벌금 폭탄

지난해 7월 6일(현지시간) 미국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내에서 난동을 부려 좌석에 결박당한 미국인 여성의 모습. 사진=틱톡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7월 6일(현지시간) 미국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내에서 난동을 부려 좌석에 결박당한 미국인 여성의 모습. 사진=틱톡

지난해 7월 미국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내에서 난동을 부려 강제로 좌석에 묶이는 조치를 당한 미국인 여성이 무려 1억원이 넘는 벌금 폭탄을 맞았다고 뉴욕포스트가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 산하 연방항공청(FAA)은 지난해 7월 6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을 출발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더글라스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1174편 기내에서 탑승문을 여는 시도를 하고 이를 말리던 승무원을 공격하는 등 난동을 일으켜 논란을 일으켰던 여성에게 8만1950달러(약 1억25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최근 부과했다.

이는 FAA가 지금가지 미국 여객기에서 난동을 일으킨 승객에 부과한 벌금 가운데 최고 금액이다.

당시 문제의 여객기 승무원들은 이 여성이 난동을 멈추지 않자 테이프를 이용해 이 여성을 좌석에 결박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