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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캐비어·은 등 고급품 수입 금지 러시아 제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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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캐비어·은 등 고급품 수입 금지 러시아 제재 강화

우크라이나 잔혹행위 관련 26명 제재 리스트에 추가
영국이 수입을 금지한 러시아산 캐비어.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이 수입을 금지한 러시아산 캐비어. 사진=로이터
영국은 21일(현지시간) 캐비어와 은 등 고급상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다이야몬드 등에 대한 관세를 높이는 등 대러시아 제재를 강화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에서의 잔혹행위에 책임이 있는 러시아군 장관과 러시아군을 지원하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제재조치를 발동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오늘 부차를 점령한 부대의 사령관과 (블라디미르) 푸틴의 군대를 다른 개인, 기업들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인의 피를 손에 묻힌 사람들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발표한다"며 관련 외무부 성명을 링크했다.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외무부는 제재 대상으로 가운데 부차 학살에 관여한 아자베크 오무르베코프 중령 등과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러시아 철도 최고경영인(CEO) 올레그 벨로죠로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공개 지지해 추방된 하원의원 일리야 키아바 등 26명을 새롭게 명단에 올렸다.
트러스 장관은 성명에서 "타락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폭행은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다. 그들은 체첸과 시리아에서 그랬던 것처럼 마리우폴과 그 이외 지역에 있는 병원, 학교, 교통시설을 의도적으로 겨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지와 푸틴과 그 정권에 책임을 묻는 데 있어서 완강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19명의 개인, 단체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국제통상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 제품 수입 금지, 관세 인상을 단행했다.

캐비어 등 러시아산 고가 제품뿐만 아니라 은과 목재 제품 수입도 금지된다. 아울러 러시아산과 벨라루스산 다이아몬드와 고무 등에 대해서는 관세도 35%로 인상된다.
영국 국제통상부는 총 10억 파운드(약 1조6170억원) 규모의 러시아산 제품에 관세 인상, 혹은 금수 제재가 내려진다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