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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크본드 가격, 연준 '빅스텝' 예상에 2년만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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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크본드 가격, 연준 '빅스텝' 예상에 2년만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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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지폐. 사진=로이터
미국의 주요한 정크본드(투기적등급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의 가격이 약 2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정크본드 ETF 가격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대폭적인 금리인상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투자자들이 리스크자산에서 손을 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피니티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크본드 시장에 연동하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아이복스 하이일드 회사채 ETF(iShares iBoxx $ High Yield Corporate Bond ETF)는 지난 2일 0.4% 떨어진 78.23달러로 지난 2020년 4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크본드 시장의 지표로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ICE BofA 미국 하이일드채권지표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2일 거래에서 405bp(1bp=0.01%)로 확대됐다. 지난 3월15일이 기록한 1년3개월만의 최고수준인 421bp이후의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지난주말은 393bp였다.
국체에 대한 정크본드 수익률의 스프레드 확대는 금융시장에 있어서 리스크 회피의 징후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신용시장은 지난 3월에 다소 안정을 보였지만 지속되지 않았다. 여전히 연준이 경제의 연착륙을 이룰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불투명성이 리스크자산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