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타이클릿 록히드 마틴 최고경영자(CEO)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블린 미사일의 생산량을 현재 연간 2100개에서 연간 4000개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재블린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수요가 큰 품목으로, 우크라이나는 지난달에 하루 500발의 대전차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타이클릿 CEO는 "우리는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무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 후 유럽 국가들의 미국 무기 수요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록히드마틴에서 F-35 제트기 35대를 사들이는 계약을 거의 마무리했으며, 탄도미사일 방어망 구매도 타진 중이라고 밝혔고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도 미국산 무기 구매를 문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럽 국가들이 신냉전에 대비해 국방 예산을 늘리고 있고 제2 군사무기 수출국인 러시아가 유럽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만큼, 미 군사 무기 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