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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바레인 경전철 구축 프로젝트 수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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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바레인 경전철 구축 프로젝트 수주 도전

중국 하버엔지니어링·프랑스 알스톰 등 11개 회사 경쟁

현대건설 CI.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 CI.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바레인 경전철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나선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바레인 입찰 위원회(Bahrain Tender Board)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중국 하버엔지니어링·프랑스 알스톰 등 11개 회사가 바레인 경전철 사업 입찰을 위해 입찰자격 심사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바레인 교통통신부는 4단계에 걸쳐 총 109km의 경전철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1단계는 무하라크, 마나마, 외교 지역, 주페어, 시프 지구, 튜블리, 아드하리·이사 타운을 연결하는 총 연장 29km의 2개 노선과 20개 역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젝트의 1단계는 통합 민관 파트너십(PPP) 방식으로 추진되며, 정부는 운영 기간 동안 네트워크 가용성에 따라 프로젝트 사업자에게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레인 교통통신부는 "약 20억달러가 투입되는 바레인 경전철 프로젝트는 완전 자동화 무인 지하철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바레인 경전철 사업은 작년에 시작된 바레인의 300억 달러 전략 프로젝트 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이 계획은 5개의 인공섬에 새로운 도시 지역을 건설하여 국가의 총 토지 면적을 60%까지 증가시키는 것을 포함해 통신·관광·교육·제조 등 주요 부문의 22개 프로젝트들로 구성된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