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프리카 돼지열병 백신 개발에 성공

베트남의 수의학 분야 과학자들이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베트남 농림축산식품부 펑덕티엔 차관은 베트남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생산 성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정보는 지난 6월 1일 열린 아프리카 돼지연구 생산 정보 및 결과에 대한 기자 간담회에서 나온 것이다.

백신 상품명은 나베트코 중앙수의학 합작 주식회사의 나베트-ASFVAC다. 예상 판매 가격은 회당 3만4000~3만6000 동(1800~1900원 상당)이다.
동물보건부(농촌개발부) 국장 대행인 응우옌 반 롱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1921년 아프리카에서 처음 출현한 돼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위험한 전염병이라고 말했다.

모든 연령대 및 모든 유형의 돼지(모든 유형의 국내 돼지 및 멧돼지 포함)에서 질병을 일으키며 급속히 확산된다. 최대 100%의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견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바이러스 및 백신 개발 관련 연구는 4000건 이상 발표되었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상용 백신은 전 세계에 없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집중 연구 끝에 2019년 11월 초 미국 과학자들이 ASF-G 유전자에서 제거된 약독화 ASF-G 유전자 연구에 성공했다. 이것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백신의 연구와 생산을 위한 매우 중요한 전제였다.

2019년 11월, 베트남 농업 및 농촌 개발부의 지도자들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백신의 연구 및 생산에 대한 조정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러 미국으로 갔다.
2020년 9월 미국 농무부로부터 ASFV-G-∆I177L 종자 균주를 받은 직후에 나베코 컴퍼니는 긴급 연구를 시행했다. 5번 실험 후, 백신 접종된 돼지의 100%가 실험실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되었고, 80%는 생산 조건에서 보호되었으며, 백신 접종 기간은 백신 접종 후 6개월이었다.

베트남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상업용 백신을 공식적으로 생산해 기술 및 전문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무균, 안전성 및 유효성을 보장하고 면역을 연장하려고 한다. 백신 효력은 6개월 동안 지속되어 가축 및 돼지고기 생산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베코 컴퍼니의 NAVET-ASFVAC 백신의 연구 및 생산 결과는 독립적인 과학자들에 의해 매우 신중한 평가를 거쳐 세계 유수의 과학 기술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cience and Technology)에 승인 및 게재되었다.

지난 5월 17일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소도 베트남 동물보건부에 NAVET -ASFVAC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확인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현재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상업 백신 성공 생산을 발표한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 없었다.

따라서 금번 베트남의 백신 개발 성공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치료에 획기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쾌거가 될 수 있다. 베트남은 백신 수출로 큰 돈을 벌 기회를 잡았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