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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건설,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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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건설,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 공사 수주

사우디 북서부에 서울 43배 크기 신도시 조성…28km 터널 프로젝트 맡아

삼성물산, 현대건설 CI
삼성물산, 현대건설 CI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네옴시티'의 터널 공사를 맡는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은 12일 사우디 네옴 컴퍼니(NEOM Company)와 철도 터널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에 추진 중인 신도시로 서울의 43배 크기인 약 2만6500㎢의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이번 사업은 네옴시티 지하에 고속·화물 철로로 이용할 총길이 28㎞의 터널을 뚫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 측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2.5% 이상에 해당한다"며 "계약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발주처와의 경영상 비밀 유지 협의에 따라 추후 재공시할 예정이다"라고 공시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