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판매 중단 선언 이후 시장 철수까지 결정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성명을 내고 "재고 소진 시 유통업체 코카콜라 HBC는 러시아에서 코카콜라나 코카콜라의 다른 브랜드 제품을 더 생산하지도, 판매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카콜라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직후인 3월에 판매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3개월 만에 코카콜라는 시장 철수까지 공식화했다.
코카콜라 HBC는 코카콜라 제품을 러시아, 유럽 등 29개국에 공급하는 회사로 코카콜라 본사가 23%의 지분을 갖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는 자국 시장에서 철수한 환타, 코카콜라 등의 수입품을 대체할 모조품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