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이솜 아메리칸 항공 최고경영자는 이날 “신규 계약에 따르면 자사는 파일럿들의 급여를 17% 가까이 인상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 파일럿들은 7월 중순까지 회사와의 협의에 대해 투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이솜은 6월 초 “유나이티드항공과 파일럿의 협의 내용이 공개되면 자사는 1만5000명 파일럿에 새로운 급여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더,
아메리간항공 파일럿은 계약 체결 때 급여를 6% 인상하고 2023년과 2024년 초에 각각 5% 급여 인상을 받게 된다.
미국 항공업체들은 잇따라 파일럿 급여를 인상하며 파일럿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버트 이솜은 아메리카항공이 예비역 임원들을 포함한 인원 훈련 임금 이상과 재배치에 50%의 프리미엄을 제공할 제안을 내놓았다. 해당 제안이 9월 30일 전에 승인되면 다른 인센티브도 있을 것이다.
아메리카항공 노조 대변인인 데니스 타이저는 “APA는 아메리카항공의 제안을 심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메리카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지역 항공사 엔보이항공(Envoy Air)은 6월 초에 “파일럿들은 7월에 3배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