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 변화, 미국-중국의 긴장과 함께 세계의 복잡한 상황 전개에 따라 베트남이 다시 부상하여 인도와 경쟁하고 있으며, 오늘날 전자제품 생산 분야에서 가장 관심 있는 시장 중 하나가 되었다.
구체적으로 전자제품 수출이 베트남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로 2001년 세계 순위 47위에서 2020년 10위로 베트남을 끌어올렸다.
게다가 베트남의 2022년 4월 대미 수출은 전자·기계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베트남 제조업이 활성화된 계기로 삼성, 인텔, LG, 파나소닉, 폭스콘, 페가트론 등 세계 주요 기술기업들의 투자처로서 전자산업 발전에 유리한 점이 많은 하이퐁이 그 중심에 있다. 산업단지 인근에 지리적 가치가 있고 하이퐁-하롱-몽까이 고속도로 덕분에 선전(중국)까지 이동시간이 12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베트남은 낮은 인건비, 매력적인 세금 혜택, 유리한 세계 무역 조건과 좋은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있다.
호안까우타임스(Hoan Cau Times)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베트남의 성장률은 5%에 달했고, 교역액은 1763억5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중 수출액은 885억8000만 달러(같은 기간 12.9% 증가)에 달했다.
우호적인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정책이 성공적으로 전개된 것도 베트남이 빠르게 발전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