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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프랑스 GTT에 CMA CGM의 LNG컨테이너선 6척의 탱크 설계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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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프랑스 GTT에 CMA CGM의 LNG컨테이너선 6척의 탱크 설계 의뢰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설한 LPG 추진선. 사진=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설한 LPG 추진선. 사진=현대삼호중공업
한국의 조선기업 현대상호중공업이 프랑스 해운기업 CMA CGM이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의 연료 컨테이너 선박용 탱크를 설계하라는 주문을 GTT에 넣었다.

해당 선박에는 각각 8000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으며 6000입방미터 용량의 LNG연료 탱크가 장착된다. 각 LNG 연료 탱크에는 Mark III Flex 멤브레인 격납 기술이 사용된다.
더욱이 해당 컨테이너선은 1만5000TEU 용량의 이중 연료 메탄올 동력 컨테이너 선으로 LNG뿐만 아니라 메탄올도 동력으로 쓸 수 있어 앞으로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GTT는 연료 컨테이너 선박용 탱크에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제작된 LNG 선에는 GTT의 Mark III Flex 멤브레인 격납 기술이 거의 독점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25년 4분기까지 6척의 선박을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GTT의 필립 베르테로티에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이번 수주는 GTT의 기술에 대한 CMA CGM의 신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CMA CGM은 지난 달 이 수주를 2050년까지 탄소 중립화를 위한 CMA CGM의 첫번째 메탄올 동력 선박이라고 발표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