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럽의 내달 가스 선물 주간 랠리 후 16% 하락

글로벌이코노믹

유럽의 내달 가스 선물 주간 랠리 후 16% 하락

예상보다 많은 독일의 가스 비축량에 폭등하던 가스 가격 진정
EU기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합성사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EU기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합성사진. 사진=로이터
네덜란드 가스 거래소의 다음 달 가스 선물 가격은 엄청난 주간 상승 후 16% 급락했다고 외신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유럽의 천연가스 선물은 독일이 겨울을 앞두고 계획보다 빨리 가스 저장고를 채우고 있다고 밝힌 이후 29일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벤치마크인 네덜란드의 다음 달 가스 선물 가격은 메가와트 당 286유로로 전날보다 16%나 하락해 지난 주보다 거의 40% 상승한 폭등폭을 다소 상쇄했다.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이자 경제장관에 따르면 독일 가스저장 시설은 예상보다 빠르게 채워지는 중이다. 그는 28일 성명에서 독일이 이미 10월 목표치의 85%까지 가스를 저장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대표적인 강국인 독일이 예상보다 높은 가스 비축량을 발표하자 한 주 동안 급등했던 가스 가격이 다소 하락했다.

그러나 유럽이 수십년 만에 최악인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고 불확실한 러시아 가스공급, 노르웨이 정전, LNG를 위한 경쟁 증가 등 사라지지 않을 강세 요인이 있기 때문에 유럽의 가스 가격은 앞으로도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8월 31일부터 3일간 시행하는 노드스트림의 유지·보수 작업 이후 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노드스트림은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통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